매일신문

포항 구룡포 앞바다서 스쿠버다이빙 배우던 40대 남성 숨져

포항해경 "정확한 사고 원인 등 조사 중"

포항해양경찰서 전경.
포항해양경찰서 전경.

경북 포항 구룡포 앞바다에서 수중레저활동을 하던 40대 남성이 숨졌다.

12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5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낚시공원 인근 바다에서 동호회 회원들과 스쿠버다이빙 수강을 받던 A씨가 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인 것을 회원들이 발견해 119와 해경에 신고했다.

119구급대는 육상으로 구조돼 회원들에게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던 A씨를 인계받아 응급처치를 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A씨는 사망판정을 받았다.

포항해경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동호회 회원들은 "오전 11시쯤 바다에 들어갔다가 오후 1시 넘어 5명이 출수를 했지만 A씨가 나오지 않아 수색을 벌였고, 바다에 떠 있는 A씨를 발견한 뒤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해경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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