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청송·영덕·울진 지역의 실질적인 변화와 가시적인 발전을 꼭 이루고 싶습니다. '박형수가 하니 뭔가 다르긴 다르다'는 지역주민 평가를 꼭 듣고 싶습니다."
4·10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박형수 국민의힘 당선인(의성청송영덕울진)은 경선 기간 우여곡절을 겪었다. 박 당선인은 "선거구 획정안 확정이 지연돼 뒤늦게 의성청송영덕울진 지역구로 출마를 결정하고 보니 경선까지 기간이 20일 남짓 남은 상황이었다"고 했다.
그는 "20여일 동안, 지역 변화와 발전을 갈망하는 모든 분과 힘을 모으고 분초를 아껴가며 4개 지역에서 열심히 선거운동을 했다"며 "짧은 시간 제게 마음을 열어주고 지지를 보내준 것은 온전히 지역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다"고 더했다.
이 때문에 박 당선인이 4개 지역구 주민에게 느끼는 책임감은 남다르다.
우선 의성군을 위해서 박 당선인은 "가장 큰 현안인 화물터미널을 비롯한 항공물류단지 건설, 서대구~신공항~의성 간 공항철도 건설 등 공항신도시의 성공적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송군을 위해선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 조성 및 청송 황금사과 연구단지 조성 등 농업기반 확대와 소득증대사업이 가장 큰 현안"이라며 "산림레포츠휴양단지 조성 등 '산소카페' 청송에 걸맞은 관광산업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영덕군에 대해서는 "천혜의 자연자원과 어우러진 해양관광산업을 개발하고 동해안 최대수산물공동거점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가장 큰 현안"이라며 "심해바이오뱅크, 국립해양생물종복원센터 설립 등 국책 사업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진군과 관련해서는 "원자력수소국가산업단지 조기 승인과 신한울 3, 4호기 조기 건설이 가장 큰 현안"이라며 "후포 해양점토산업화 사업 등을 마무리 짓고 국립울진산림생태원 등 이미 유치한 4대 국·공립 기관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22대 국회에서 활동하고 싶은 상임위원회 선택 기준에도 이들 지역구 발전에 방점을 찍고 있다.
그는 "4개 지역구 모두 농업과 어업이 주된 산업이다 보니 지역에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가고 싶다"면서도 "신공항 건설과 여전히 부족한 도로 및 철도 인프라를 고려하면 국토위원회도 희망 상임위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인기 영합 정치를 지양하고 반칙과 편법은 사용하지 않겠다'는 박 당선인은 "국익과 민생 앞에서 여야가 서로 양보하고 협치하는 정치 문화를 조성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득표율 1위'로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지역 주민들을 향해 "저를 선택해 준 것은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끌어내라는 염원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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