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소방서, 안동·영양 주민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 연중 운영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 설치해야… 소방서에서 관련 사업 지원 중
김난희 서장 "화재 사망자 절반 주택화재로 발생"

주택용 소방시설 중 하나인 화재감지기와 소화기의 모습. 안동소방서 제공
주택용 소방시설 중 하나인 화재감지기와 소화기의 모습. 안동소방서 제공

경북 안동소방서는 안동시와 영양군 지역민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장려하고자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를 연중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는 국민이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구매부터 설치까지 손쉽게 하도록 지원하고자 전국 소방서에서 운영하는 대국민 소방서비스다.

안동소방서는 지역 내 주택용 소방시설 판매업체 정보와 구매절차, 설치 기준,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 중이다. 또 직접 설치할 여건이 어려운 경우 신청에 따라 출장설치 지원도 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과 관해 문의 사항이 있으면 안동소방서 예방안전과(054-850-6641)로 연락하면 된다.

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 주택(아파트·기숙사 제외) 등에서는 지난 2012년 개정된 '화재예방, 소방시설·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이는 주택 화재 발생 시 조기 진압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필요한 조치다.

실제로 소방 당국의 조사 결과 관련 시설이 없거나 작동하지 않았을 때 화재사망자 발생률이 1.3~2.8배 가량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난희 안동소방서장은 "화재로 인한 사망자 절반이 주택화재에서 발생한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필수인 시대에 구매부터 설치까지 친절히 안내해 드리고 있으니 문의사항이 있을 시 언제든지 안동소방서로 연락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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