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차별화된 양성평등과 저출생 극복 정책으로 경북도 저출생 정책 지원

저출생 극복을 위한 경북 한바퀴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 실시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맞춤형 양성평등 교육과 성인식 개선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경북도의 저출생 정책을 뒷받침 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0일 가톨릭상지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성인지감수성 향상 및 결혼·출산 인식 개선 강의 모습.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맞춤형 양성평등 교육과 성인식 개선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경북도의 저출생 정책을 뒷받침 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0일 가톨릭상지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성인지감수성 향상 및 결혼·출산 인식 개선 강의 모습.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하 여성개발원)이 경북도의 저출생 극복 정책에 적극 보폭을 맞춰 나가고 있다.

여성개발원은 양성평등과 아동 정책에 특화된 연구 기관인 만큼 경북도만의 차별화된 저출생 정책과 교육으로 저출생 전쟁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여성개발원은 경북지역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저출생 극복을 위해 도민과 함께하는 '경북 한바퀴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한다.

이달부터 9월까지 모두 20회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연령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있는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아동돌봄기관, 노인복지관, 대학교, 지자체 등 다양한 단체에서 수강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여성개발원은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대상자의 수요에 맞춘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을 진행한다. 어린이들에게는 인형극과 동화구연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일 가톨릭상지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성인지감수성 향상 및 결혼·출산 인식 개선에 대한 내용의 강의는 교육 내내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경북의 낮은 성평등 수준은 가부장적이고 보수적인 문화로 인해 양성평등문화 기반이 미약한 것에서 기인하며 이는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출생 극복을 위해 대학생 등 청년세대를 대상으로 성인지감수성 향상교육과 더불어 결혼·출산·육아 인식 개선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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