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민의힘, 내달 1일까지 '당협위원장 선출' 등 지역 조직 정비

황우여 비대위, 내달 1일까지 지역 당협위원장 선출 등 지역 조직 정비 의결
총선백서TF→총선백서 특별위로 이름 변경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첫 회의를 열고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등 지역 조직을 내달 1일까지 정비하기로 했다.

이날 비대위는 주요 당직 인선 및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선출 시기·방식 등을 의결했다.

비대위는 비대위원으로 엄태영·유상범·전주혜 의원과 김용태 포천·가평 당선인, 원내수석부대표로 배준영 의원, 원내수석대변인으로 장동혁 의원이 내정했다.

이날 비대위 의결에 따라 22대 총선을 앞두고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된 지역구 후보자들은 절차를 거쳐 당협 운영위원장(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된다. 기존 당협 운영위원장(당협위원장)은 총선 직전 일괄 사퇴한 바 있다.

비대위는 각 지역 당협 운영위원회가 내달 1일까지 조직위원장을 당협위원장으로 선출하도록 했다. 이들은 오는 8월 말 중앙당 의결을 거쳐 최종 임명된다.

조직위원장이 공석인 4곳은 향후 추가 모집한다. 대통령실에 인선된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충남 공주부여청양), 이원모 공직기강비서관(경기 용인갑), 홍철호 정무수석(경기 김포을)과 총선 직후 탈당한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천안갑) 지역구 등이 대상이다.

아울러 비대위는 총선백서TF를 '총선백서 특별위원회'로 구성 및 의결하기로 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국민은 우리 당이 하루빨리 환골탈태하는 쇄신을 마치기를 바라고 있다"며 "당을 조속히 정상화해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당원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해 국민들께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입원 치료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쾌유를 바란다면서 "민주당을 잘 이끄시고, 우리와 국사를 깊이 협의할 수 있게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