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대도약의 발판을 위해 지역 정치권과 안동시가 손을 맞잡았다.
안동시는 지난 13일 내년도 국·도비를 효율적으로 확보하고자 '예산정책간담회'를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과 관계 공무원, 김형동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 80여 명이 모여 국·도비 확보 방안 마련에 나섰다.
안동시가 추진하는 굵직한 국비 목표액만 79건 2천106억원, 경북도의 도움을 받아 추진하려는 사업도 13건 59억원 등 모두 92건 2천165억원에 이른다.
안동시는 핵심 사업의 국·도비 확보를 위해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역할과 관심을 요청했다. 백신·바이오의약품 제조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안동 교통안전체험센터 건립 등이다.
풍천 구호리 면도101호선 위험도로 정비공사, 정상동 반변천 폐천부지 확보 등도 장기적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할 주요 역점사업이다.
이 밖에도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백신전문인력 육성지원센터 구축 ▷문경~안동 간 철도 건설 ▷축산물 도축 및 육가공 공장 증축 등도 꾸준히 국비를 확보해야 하는 사업들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국·도비 확보는 지역정치권과 유기적인 협력이 성패를 좌우한다"며 "함께 만드는 희망찬 안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당부하며, 향후 예산안 심의에 차질없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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