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1번째 한국 UFC 파이터는 누구

18~19일 '로드 투 UFC 시즌 3' 중국서 개최
유망주들에게 UFC 계약 기회 주어지는 무대
김한슬, 기원빈 등 한국 선수 8명 UFC 도전

UFC의
UFC의 'ROAD TO UFC 시즌 3' 오프닝 라운드 홍보 이미지. UFC 제공

8명의 한국 선수들이 21번째 한국인 UFC 파이터가 되기 위해 도전한다.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는 14일 '로드 투 UFC(ROAD TO UFC ) 시즌 3' 오프닝 라운드 대진을 공개했다. 이 대회는 18, 19일 중국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상하이에서 펼쳐진다.

로드 투 UFC는 아시아 정상급 유망주들에게 UFC와 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토너먼트. 모두 32명의 선수들이 플라이급, 밴텀급, 페더급, 스트로급(여성) 등 4개 체급에서 경쟁한다. 4개의 '논 토너먼트' 경기도 열린다. 이번 시즌엔 한국 선수 6명이 토너먼트, 2명이 논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ROAD TO UFC 시즌 3' 오프닝 라운드 1일 차 대진. UFC 제공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제자 김한슬(13승 5패)이 먼저 나선다. 18일 바하터보러 바터보라티(중국)과 논 토너먼트 웰터급 경기를 치른다. 홍준영(13승 1무 7패)은 페더급 8강에서 지난 시즌 라이트급 준우승자 하라구치 신(일본)과 격돌한다. 홍준영은 영화 '범죄도시3'에서 악역 '마하'로 출연하는 등 액션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AFC 페더급 챔피언 송영재(6승 1무)는 카와나 마스토(일본)와 페더급 4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서예담(7승 3패)은 여성 스트로급 8강에서 스밍(중국)과 맞붙는다. 주짓수 국가대표를 지낸 서예담의 두 번째 UFC 도전이다.

둘째 날인 19일엔 이미 이 대회에 두 번 도전했던 기원빈(17승 9패)이 라이트급 논토너먼트 경기에서 사이카 타츠야(일본)와 만난다. 주짓수가 뛰어난 유수영(11승 3패 2무효)은 노세 쇼헤이(일본)와 밴텀급 8강전을 치른다. 최동훈(6승)은 작년 플라이급 토너먼트 준우승자 지니우스위에(중국)와 플라이급 8강에서 격돌한다. 김규성(12승 5패)은 밴텀급 8강에서 나카니시 토키타카(일본)를 상대한다.

'ROAD TO UFC 시즌 3' 오프닝 라운드 2일 차 대진. U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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