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준석을 멀리하라"는 지지자의 말에 "이준석은 인재로 함부로 대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14일 홍 시장은 자신의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이준석 대표가 2021년 6월 복당을 승인해줬지만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버려야할 대다. 이제부터라도 이준석을 멀리하라"고 권하자 이같이 밝혔다.
이어 "모든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윤 대통령이 북쪽의 김정은과 뭐가 다르냐"는 또다른 지적엔 "그런 소리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대통령 뒤에 누가 있길래 저리도 국민감정을 모르냐, 참모들이라는 국민입장에서 조언해야 하는데 그런 사람이 없는 것 같다. 이렇게 되면 김정은과 뭐가 다르냐"는 말에 "비교를 김정은과 하다니, 너무 심하지 않은가"라며 "자기 앞에서 그런 소리를 하지 말라"고 언급했다.
한편 최근 홍 시장은 이준석 대표를 '보수의 인재'라며 높이 평가해오고 있다. 이 대표 역시 홍 시장에 대해 "국무총리로 제격", "뒤끝이 없으신 분"이라는 등 화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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