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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해수부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 '친환경 양식 육성' 국비 8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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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수산물 가공단지 조감도. 경북도 제공.
스마트 수산물 가공단지 조감도.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해양수산부 공모 사업인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 건립 사업'과 '친환경 양식 육성 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국비 총 80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FPC는 산지에서 수산물을 매입·위탁하고, 집적화해 전처리·가공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거점 역할을 한다.

해수부는 2012년부터 전국적으로 FPC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014년 경주수협이 사업에 선정돼 3년 간 총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FPC를 건립한 바 있다.

이번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오바다푸드팩토리는 오징어 어획·가공 전문 기업으로, 이번 평가에서 오징어 원물 확보방안과 공동마케팅을 통한 FPC 운영계획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앞으로 30억원을 투입해, 영덕 로하스 농공단지에 FPC를 건립한다. 주요 시설로는 가공·포장시설, 냉동·냉장 보관시설 등으로 모든 시설에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이 도입된다.

이와 함께 경북에선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사업 공모에 ▷육상 새우 스마트 양식장 FIC(한국수산기술연구원, 9억원) ▷순환여과식 육상양식 시설 구축(프레쉬어터컴퍼니어업회사법인, 30억원) ▷스마트 예방양식 시설 구축(성경수산, 11억원) 등 3개소가 선정됐다.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공모는 친환경·스마트 방식으로 고부가가치 품종 양식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기술을 확대 보급하는 사업이다. 2018년 해수부 공모가 처음 시작된 이후 경북에선 8개 시·군에서 총 13곳의 법인·기업이 선정된 바 있다.

경북은 수산식품 스마트 가공플랫폼 구축을 비롯해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수산ICT 융합지원 등 어업 분야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제는 수산업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야 할 때"라며 "앞으로, 첨단양식산업육성, 수산물 유통구조개선 등 '어업대전환'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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