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 민간아파트 1㎡당 평균 분양가격이 1년 전보다 409만5천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최대 상승폭이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2024년 4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최근 1년간 민간 아파트 1㎡당 평균 분양가격은 927만3천원(3.3㎡당 3천65만5천원)으로 전달과 같은 수치를 기록,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409만5천원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은 분양가가 248만4천원, 부산은 22만6천원, 광주 67만7천원, 인천 54만2천원 올랐다. 경북은 417만7천원으로 전달과 보합, 작년에 비해서는 38만5천원 올랐다.
대구는 3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분양가격지수가 371.5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1년 전 분양가격지수와 비교하면 79.09% 상승한 것으로, 지수 변동 역시 가장 컸다. 지난달 분양가격지수는 서울 192, 부산 218.8, 광주 244.2, 인천 181.8 등의 분포를 보였다. 경북은 1년 전과 비교해 10.14% 오른 196.3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보면 지난달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1㎡당 568만3천원(3.3㎡당 1천879만원)이었다. 3월(1862만원)보다 0.89% 올랐으며 1년 전과 비교해선 17.33% 오른 수치다. 지수로는 218.8로 나타났다.
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주택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주택의 평균 가격을 의미한다.
이 기간 대구의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은 0가구다. 3월에는 143가구였다. 전국 기준으로는 총 1만7847가구로 전년 같은 달(9천243가구)에 비해 93% 크게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7천428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모두 5천598가구가 새롭게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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