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총장 최외출)가 지난 14일 천마아트센터에서 개교 77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교육, 연구, 행정 분야 등 대학 발전을 위해 힘써 온 교수, 직원과 사회공헌과 공동체 발전을 위해 노력한 학생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장기근속포상 107명, 천마아너스강의우수교수 7명, 강의우수교수 16명, 우수연구상 14명, 송암 이종우 공로대상 4명, 모범직원상 9명, 나눔·봉사·창조상 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교원, 직원 포상뿐 아니라 나눔, 봉사, 창조의 가치를 실현해 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펼쳐온 7명의 학생에게 나눔·봉사·창조상을 포상해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기념식으로 의미를 더했다.
교육과 연구를 통해 대학 발전과 혁신에 공헌한 교수 4명에게 송암 이종우 공로대상을 시상했다. 이 상은 영남대 동문으로 현재 학교법인 영남학원의 이사를 맡고 있는 이종우 ㈜한국호머 회장이 기탁한 발전기금을 활용해 지난해부터 시상해 오고 있다.
기념식에 앞서 천마아너스파크에서 최외출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교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77주년 기념 정이품송 기념식수 표지석 제막식을 열렸다. 천연기념물 제103호인 속리산 정이품송의 씨앗을 받아 키운 후계목인 정이품송은 경북산림환경연구원의 도움으로 천마아너스파크에 식수했다.
영남대는 개교 77주년을 맞아 글로벌새마을포럼, 대동제, 사회공헌가치 확산 아이디어 공모전, YU역사 퀴즈대회, 유학생 한마음 체육대회, 교직원 체육대회, YU프리젠테이션 경진대회 등 대학 구성원, 지역민, 외국인 유학생 등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한재숙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대학 구성원 모두가 창학정신을 가슴 깊이 되새기며, 영남대가 지역 혁신 생태계의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컬대학으로 힘차게 도약하기 위해 일치단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개교 77주년을 맞이한 영남대는 '시선은 미래로, 도전은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하면 된다'는 새마을정신으로 영남학원의 창학정신과 정체성을 지키고,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해 세계에 우뚝 서는 명문 사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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