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조종사 찰스 린드버그가 세계 최초로 대서양을 횡단한 지 정확히 5년 후 여성 조종사 아멜리아 에어하트가 대서양을 무착륙으로 단독 비행했다. 미국에서 출발한 후 난기류에 휘말려 곤두박질치고 고도계와 엔진 고장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15시간 만에 북아일랜드에 무사히 착륙한 그녀는 '하늘의 퍼스트레이디'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녀는 다시 도전한 세계일주 비행중 남태평양 상공에서 비행기와 함께 전설처럼 사라져 종적을 알 수 없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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