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에서 운영하는 '2024 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 대구'를 통해 기업·기관에 예술인 파견 및 다양한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예술로 대구'는 기업·기관의 이슈 해소를 위해 지역 예술인들에게 협업 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적극적 예술인 복지' 구현을 목표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26일 대구시청 별관에서 이뤄진 '예술로 대구' 오픈 매칭데이에서 기업·기관 11개소에 예술인 55명이 파견 매칭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3일 대구교통공사와 매칭된 예술인(국악 황세희· 음악 홍종원)들이 서구 비산초등학교를 함께 방문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늘봄학교 수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대구교통공사는 공공기관 최초로 예술인과 연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동참했다. 함께한 예술인들은 국악과 코딩 패드 피아노 프로그램으로 창의 예술 교육을 진행했으며 향후 대구 남구와 서구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7회 이상 늘봄학교 수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24일에는 대구공항에서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예술로 대구' 파견 예술인들의 공연이 진행되며, (재)수성문화재단 문화사업관광단에 파견된 예술인들은 6월 중 함장종합사회복지관에서 노년층을 위한 교육과 전시를 개최한다. ㈜엑스코에서는 파견 예술인들이 6월 5일부터 6월 8일까지 개최되는 '제15회 대구 꽃 박람회'에서 공연을 펼친다.
문예진흥원은 '예술로 대구' 사업으로 예술인 스스로가 예술의 가치를 사회에 증명하는 과정을 지원하며, 사업 종료 후에도 이어질 영향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23년도에는 '예술로 대구' 사업은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예술인 지원체계와 연계한 창직 및 지역 기업·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사업 승계로 예술인의 직무영역 확장 등 후속 성과를 내고 있다.
박순태 문예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예술가 대부분이 지원과 수혜의 대상이었다면 '예술로 대구'에 선정된 예술인은 사회 경제적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핵심적인 창조 인력"이라며 "'예술로 대구'에 최종 매칭된 11개 팀이 상호 간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서도 다방면으로 협조하겠다"고 했다. 문의 053-430-1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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