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약 3년만에 정규 3집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HIT ME HARD AND SOFT)를 발매했다.
17일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영감을 얻은 '치히로'(CHIHIRO)를 포함해 감각적인 가사와 중후한 중저음이 어우러진 '런치'(LUNCH), '라무르 드 마 비'(L'AMOUR DE MA VIE) 등 10곡이 담겼다.
첫 번째 곡부터 열 번째 곡까지 하나처럼 이어지도록 작업한 것이 특징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친오빠 피니어스 오코넬이 프로듀서를 맡아 공동으로 앨범을 제작했다.
아일리시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 작업은 본연의 내 모습으로 돌아가는 일 그 자체였다"며 "그러기 위해 초기에 보여준 음악을 다시 시도했다"고 밝혔다.
아일리시는 2019년 첫 정규 앨범 '왠 위 올 폴 어 슬립, 웨어 두 위고?'(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로 반향을 일으키며 데뷔한 젊은 팝스타다.
정규 1집은 제62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역대 최연소인 18세의 나이로 4대 본상을 휩쓰는 기록을 세웠다.
또 지난해 발매한 영화 '바비'의 OST '왓 워즈 아이 메이드 포?'(What Was I Made For?)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받은 바 있다. 아카데미 역사상 최연소로 주제가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다.
댓글 많은 뉴스
'尹파면' 선고 후 퇴임한 문형배 "헌재 결정 존중해야"
'퇴임 D-1' 문형배 "관용과 자제 없이 민주주의 발전 못해" 특강
"조직 날리겠다" 文정부, 102차례 집값 통계 왜곡 드러나
헌재재판관 지명 위헌 논란…한덕수 대행 역풍 맞나
한덕수 돌풍, '어게인 노무현'?…영남이 선택한 호남 후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