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국정농단 사건으로 현재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딸 정유라 씨가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우원식 의원이 당선되자 "나라 망했네"라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지난 16일 정 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안돼 보수의 어머니 추미애. 개딸들 뭐해. 당장 들고 일어나. 추미애 당선인을 지켜라"고 주장했다.
이어 "추미애 당선인 절대지켜"라며 "민주당 이 나쁜O들 감히 개딸들 의견을 O무시하다니 우원식이라뇨 민주유공자 예우법 발의한 희대의 자기 밖에 모르는 사람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거지 같은 법 발의하는 사람이 의장이라니 나라 망했네 진짜"라고 강조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추미애 당선이 지난 정권 교체 과정 당시 추미애, 윤석열 갈등을 촉발시켜 결국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보수의 어머니'라는 별칭을 붙여 부르고 있다.
한편 앞서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우 의원은 22대 당선인 171명 중 투표에 참여한 169명으로부터 89표를 받아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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