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가 역대 최대 관람객을 불러들이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19일 성주군에 따르면 지난 16부터 이날까지 성밖숲 일대에서 열린 올해 축제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길놀이와 별외줄다리기 등 주민참여형 컨텐츠도 어우러져 경상북도 지정 우수축제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줬다.
축제의 서막을 연 군민참여 길놀이는 축제의 가장 큰 변화를 보여줬다. 처음 시도했음에도 10개 읍면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흥과 끼를 보여주며 서로 응원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연출해 재미와 감동을 자아냈다.

군민과 함께 한 저출생 극복 생명 퍼포먼스도 장관이었다. 다둥이 가족과 성주군어린이합창단이 함께한 생명선포식, 1만 여 관객이 함께 한 생명 퍼포먼스, 화려한 생명 드론쇼 등은 생명문화축제의 정수를 보여줬다.
청소년의 드림페스티벌은 지역의 밝은 미래를 약속했고, 별뫼줄다리기는 한번 더 군민화합을 다졌다.
체험, 전시, 놀이공간과 푸드존은 군민이 직접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성주군이장연합회가 준비한 참외 무료 시식, 지역 청년들이 기획하고 연출하고 운영한 '키즈랜드'와 '베이비놀이터', 지역 농업인들이 참외를 활용한 게임과 체험을 진행한 '참외랜드', 지역 문화인과 학생들이 준비하고 전시한 '숲속 군민예술제', 상인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고 판매한 먹거리존‧어린이푸드존‧푸드트레일러존이 축제의 의미와 관광객의 만족감을 더했다.

특히 14m 높이의 웅장한 메인무대, 1천 석 규모의 계단식 객석, 초대형 참별이 포토존, 어린이 연극 퍼레이드 조형물, 수상자전거와 수상택시, 참외힐링공원은 관광객의 시선과 발길을 잡았다.
미디어아트 주제관은 아름다운 성주를 실감형으로 트렌디하게 풀어낸 제1 별고을관, 성주참외와 마스코트 참별이를 담은 제2 참별이관, 생명력 넘치는 어린이들의 놀이‧체험공간 제3 키즈아쿠아관으로 구성해 가족관광객의 만족감을 높였다.
성주군민 A씨는 "60년 살면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군민 길놀이는 우리 군민들의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으로 머릿속에 오래 남을 것 같고 내년 길놀이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광객 C씨는 "화려한 메인무대와 대규모 계단식 객석에 놀랐고, 화려한 퍼포먼스와 드론쇼를 보면서 또 놀랐다. 관중과 호흡하는 흥 넘치는 가수들 공연도 너무 좋았다. 역시 성주는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2024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는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들고 즐긴 소중한 추억의 공간이었다" 면서 "참외와 생명의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성주는 내년에 더욱 화려하고 새로운 축제로 군민과 관광객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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