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방재는 오는 22~24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리는 제20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전기차 리튬 배터리 전용 소화용구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일 이 제품은 리튬 배터리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도록 설계된 친환경 무독성 소화약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NF방재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 문제는 전기차 시장 확대의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라며 "이번에 선보이는 소화용구는 리튬이온 배터리 '열 폭주'로 인한 소방 자원 낭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리튬 배터리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일반 소화기로는 대응이 어렵다. 차량에 두거나 가정집에 두는 일반 소화기는 용량이 4ℓ·6ℓ로 단 몇 분 내(2~4분)에 소진된다. 이는 열폭주가 반복되는 전기차 화재에 사용이 어렵다.
하지만 이번에 선보이는 리튬 배터리 전용 소화용구는 화재 발생 시 열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고 화재를 진압하며 2차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소화약제로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반 소화약제와 달리, 이 제품은 점도가 높은 액상형으로 분사 시 거품화 현상을 극대화하며 화재 대상물의 표면을 덮어 효과적인 냉각을 유도한다.
NF방재 관계자는 "리튬 배터리 전용 소화장비는 특수 약제를 겸비했으며 150ℓ·300ℓ의 대용량 소화장비를 제공함으로써 화재 확산 방지 및 진압에 적합하다"라며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활성산소 연쇄 반응을 억제해 연소가스의 중화로 유독가스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시야 확보를 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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