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주변 환경방사능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최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2023년도 한울본부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설명회' 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환경방사능 조사 용역을 맡은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는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 한울본부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 및 평가 결과에서 "환경방사능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고 밝혔다.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가 한울본부 부지 주변에서 직접 채취한 682개 정규 시료와 주민들이 채취해 분석 의뢰한 82개의 주민관심시료 등 총 764개 육상 및 해양 시료를 대상으로 방사능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인공 방사성 핵종인 세슘(137Cs), 스트론튬(90Sr)이 미량 검출됐으나, 원전 가동과는 무관하게 우리나라 일반 환경에 나타나는 수준이라는 것.
또 일부 해양생물시료에서 방사성 은(110mAg)이 매우 낮은 농도로 검출됐고, 일부 해수시료에서는 삼중수소(3H)가 미량 검출됐다.
해당 연간 선량은 성인이 1년 간 섭취한다고 가정할 경우, 연간 선량한도 권고치인 1밀리시버트(mSv) 대비 0.00013%(방사성 은), 0.0372%(삼중수소) 정도로 매우 낮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울본부와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는 올해도 발전소 주변 지역에 대한 환경방사능 조사를 통해 원전 운영에 따른 환경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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