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최대 현안은 역시 '2025 APEC 유치'일 것입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도시인 경주에서 APEC이 열릴 수 있도록 유치도시위원회, 대통령실, 외교부, 경북도, 경주시와 긴밀히 협력,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북 경주에서 39년 만에 3선을 달성한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은 그간 ▷신라왕경복원 사업(1조150억원)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단 유치(3천966억원) ▷신(新)형산강 프로젝트(3천367억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건설(6천540억원) ▷감포해양레저복합단지(490억원)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굵직한 성과를 이뤄냈다.
김석기 의원은 이번 총선 승리의 요인으로 "3선의 힘으로 중단 없는 경주발전을 이뤄내라는 시민 열망 덕분에 당선될 수 있었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 도시 선정과 관련, "경주와 인천, 제주 등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한창"이라며 "미·일·중·러 4강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정상회의 개최 도시가 얻게 될 유무형의 사회경제적 유발효과는 상상 이상일 것이다. 반드시 경주로 유치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김 의원은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이하 고준위법)을 발의할 계획이다.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28일 열릴 전망이지만 여야가 '채 상병 특검법'으로 대치하고 있어 고준위법이 처리되기 어려운 여건이다.
김 의원은 "방사성 폐기물 영구 처분을 위한 부지선정 절차와 일정, 유치지역지원에 관한 근거가 담긴 고준위법을 구상하고 있다"며 "21대 국회에서 통과를 위한 수많은 시도가 있었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22대 국회에서는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22대 국회에서 활동할 상임위원회를 두고는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김 의원은 "우선 천년고도 경주를 지역구로 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왕경복원사업의 적극적인 추진, 신라왕경 센트럴파크 조성, 구(舊) 경주역사부지 광장형 랜드마크 설치 등 공약 실천을 위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에서 활동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한·미·일 안보협력을 근간으로 대한민국 안보를 굳건하게 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당 재외동포위원장, 한일의원연맹 부회장,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외교관 경험을 살려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나라를 지키고, 윤석열 정부가 목표로 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더했다.
김 의원은 "이번 선거운동 기간 수많은 시민을 만났고 경주발전을 향한 간절한 염원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우리 지역 국회의원은 일 잘하는 김석기'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게 계속해서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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