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축구 LGH 아카데미는 20일 저소득 아동들을 위한 풋살화 102켤레(700만원 상당)를 대구 수성구청에 전달했다.
대구FC 엔젤클럽 회원인 이근호 전 국가대표 선수는 지난해 대구FC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한 후 수성구에서 축구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때 축하 화환과 화분이 아닌 기부를 위한 풋살화로 소중한 마음을 대신 받기로 했고 이 선수의 여러 지인과 팬이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성구는 받은 성품을 지역 아동·청소년 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근호 선수는 "감사하게도 많은 분이 이번 기부에 함께해 주셨다. 수성구 희망나눔 행복은행을 통해 주변 어려운 이웃과 축구를 사랑하는 어린이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아동, 청소년을 위한 나눔을 실천한 이근호 선수의 따뜻한 마음이 어린이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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