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 활성화 프로젝트의 하나로 미술 작품을 와인에 라벨링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해온 DK 갤러리(대표 김동국)가 세 번째 작품을 내놨다.
세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된 작가는 설치미술을 전문으로 하는 배수영. 스페인산 화이트 와인 아바디아 데 산 캄피오(ABADIA DE SAN CAMPIO)에는 나비를 형상화한 작품이 라벨링되었는데 화이트와인의 영롱한 색감과 매우 잘 어울린다.
테라스 가우다 와이너리에서 생산되는 아바디아 데 산 캄피오는 국제적인 와인 대회에서 수차례 수상했고, 2012년 여수 엑스포에서는 행사 만찬 와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스페인 테라스 가우다 와이너리에서는 와인 라벨 디자인을 예술가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통해 선정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에라끌리오 알파로 끄리안사(heraclio alfaro crianza) 레드와인에 라벨링된 하트을 형상화한 작품은 레드와인의 정열적인 색감과 어우러져 와인의 향기와 맛을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다. 작가 배수영의 작품이 라벨링된 1,440 병 리미티드 에디션은 소장 가치가 매우 높으며 미술 작품을 널리 알리는 효과도 있다.
DK 갤러리 김동국 대표는 "윤종주, 차계남 작가의 작품에 이어 라벨링된 배수영 작가의 작품도 와인과의 협업으로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다. 미술 작가들의 작품이 와인을 통해 대중들에게 더욱더 친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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