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자녀 성(性) 교육, 부모가 책임지고 맡아야"

"우리 아이 성교육은 교육 아니라 생활…올바른 성교육 개념과 가치관 함양, 일상생활에서"

밀양교육지원청은 21일, 22일 양일동안 부모를 위한 자녀 성교육 길라잡이 강연을 실시했다. 밀양교육지원청 제공
밀양교육지원청은 21일, 22일 양일동안 부모를 위한 자녀 성교육 길라잡이 강연을 실시했다. 밀양교육지원청 제공

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21일, 22일 양일 유치원-고등학교 학생을 둔 학부모 140여 명을 대상으로 '자녀 성교육은 교육이 아니라 생활이다'연수를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가정에서 성교육하기 어렵고 어색한 환경에서 디지털 문화에 노출된 자녀들의 의식변화와 문화를 읽음으로써, 현실적 성교육과 솔직한 소통방법을 개선해 보고자 마련하였다.

▲자녀의 성적 호기심과 관심을 이해하고 알아보기 ▲성교육 부와 모 누가 더 잘할 수 있을까요? 특히, 사춘기 자녀 이해를 돕기 위한 ▲부담스러운 성욕(욕구)을 이해하고 대처방법 알아보기 ▲사춘기를 겪는 자녀의 성 등 학부모들의 사전 고민을 파악하여 연령에 따른 구성을 달리하였다.

성교육 전문가는 자녀의 변화하는 성장기에 부모와 자녀가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 과정에서 아이가 자연스레 부모에게 성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 줄 때 올바른 성 인식을 확립할 수 있다고 하였다.

김정희 교육장은 "학부모들이 가정에서 성교육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음을 안다며, 이런 연수 기회를 통해 아이들의 올바른 성 가치관을 확립하는데 필요한 부모 역량 향상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교육공동체가 성인지 감수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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