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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초심 잃지 않고, 영천·청도 발전 앞당기겠다" [당선인에게 듣는다]

"영천경마공원·한국마사회 본사 유치 추진…첨단농업단지 조성 및 정주여건 개선"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청도). 매일신문DB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청도). 매일신문DB

경북 현역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국민의힘 단수공천을 받으며 3선 고지에 오른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경북 영천청도)은 "초심을 잃지 않고 영천과 청도 발전을 확실히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만희 의원은 "여소야대 정국이 펼쳐질 22대 국회에서, 시군민께서 출범시킨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어떠한 역할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 수행단장으로 활약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와 국민의힘 정책위 수석부의장, 사무총장, 국민의힘 이태원 국정조사 특위 간사 등으로 국정 현안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이 의원은 지역구의 가장 큰 현안으로 '인구'를 꼽았다. 지역의 합계 출산율은 영천 1.19명, 청도는 0.91명으로 전국 합계 출산율 0.72명보다 상대적으로 높지만, 일자리 창출과 지역 정주여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는 "2026년 개장 예정인 영천경마공원의 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을 즉각 추진하고,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유치를 추진하겠다"며 "신규산업단지부지 100만평 조성과 대구도시철도 영천도심 연장 추진으로 지역 성장동력 확보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 ▷'청도-경산 광역철도', '각북터널' 등 대규모 교통인프라 개선, 스마트팜 등 첨단농업지구 조성을 병행 추진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으로 지역 정주여건 개선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 의원이 추진 중인 1호 법안은 '농지법' 개정. 2021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투기 사태 후 농지 취득 심사와 사후 관리 강화를 위해 농지법이 개정된 후 농지 거래와 가격이 감소하고, 귀농·귀촌을 어렵게 하는 등 주민 재산권 침해와 인구감소 등 각종 부작용을 불러왔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그는 "정부와 농업계 등의 의견수렴 자리를 마련하고, 경자유전 원칙을 준수하면서도 농지 소유자의 재산권이 제약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 모색해 1호 법안으로 제출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21대 국회가 다수당에 의한 일방적인 국회 운영에 따른 갈등과 분열로 성숙하고 모범적인 국회 운영을 보여드리지 못해 시군민께 송구스럽다"며 "더 낮은 자세로 귀 기울이고 따끔한 질책은 겸허히 수용해 영천·청도가 화합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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