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인도네시아 세계물포럼에서 주요 인사 만나 물기업 홍보

제10차 세계물포럼에 참가한 대구시 대표단이 지중해물연구소 알랑 메소니에 회장과 면담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제10차 세계물포럼에 참가한 대구시 대표단이 지중해물연구소 알랑 메소니에 회장과 면담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지난 18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제10차 세계물포럼' 행사에 시 대표단이 참석, 지역 물기업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세계물포럼은 세계물위원회가 주관해 3년마다 개최하는 세계 최대 물 관련 국제행사다. 대구시는 지난 2015년 '제7회 세계물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공동번영을 위한 물'을 주제로 5월 18~25일 인도네시아 발리의 발리누사두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지형재 환경수자원국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현지로 보내 21일과 22일 시 물 정책을 소개하는 발표를 했다. 21일 세계지방정부 워크숍에서 '스마트하고 복원력 있는 도시와 공동체 구축을 위한 대구시의 물 정책'이라는 내용으로 사례 발표를 했으며, 22일에는 '물에 대한 다중 이해관계자 간의 정치적 대화 : 글로벌 의제를 위한 지속 가능한 솔루션 발굴'이라는 주제로 대구시의 물 관리 정책과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대표단은 물 분야 국제 비정부기구인 지중해물연구소(IME, Mediterranean Water Institute)의 알랑 메소니에 회장을 만나 11월 개최 예정인 대구시의 세계물도시포럼에 대해 영향력 있는 세계 물 관련 인사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했다.

또 비영리 국제 물 기업 연맹인 아쿠아패드(AquaFed) 닐 디핫 대표이사를 만나 대구시 물 산업 정책의 성과를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밖에도 시는 전시장 내 대한민국 공동 홍보관에서 대구관을 운영하고 있다.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대한민국 물 관련 9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공동 홍보관 내에 자리한 대구관에는 지역 관련 기업과 연구소 등 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대구시 물 환경 정책과 물 산업 인프라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대구는 물산업 혁신기술 개발을 위한 시험 및 연구·실증화 시설을 갖춘 우리나라 유일의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가동 중인 물 산업 중심도시이다"며 "2015년 대구 제7차 세계물포럼 이후 이어져 온 물 산업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오는 11월에 개최하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과 세계물도시포럼 행사 준비에 철저를 기해 지역 물 산업 발전과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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