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기업 ㈜우경정보기술이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와 손잡고 화재 예방 시스 템 운영에 나선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 2022년 10월 25일 대형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시장은 밀집된 점포에 물건을 적재하고는 탓에 화재 발생 시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대구 도매시장의 경우 노후화된 시설로 화재 위험도가 높은 편이다.
이에 우경정보기술은 이러한 시장 화재를 예방하고 초기 진압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 말까지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지능형 화재 감시 서비스'를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농산 A·B동, 수산동)에 구축 및 운영할 예정이다. CCTV영상 기반 실시간 지능형 화재 감시 서비스 제공해 화재사고를 예방한다.
기존 일반 관제 시스템을 지능형 영상분석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화재 발생 시 화재 감시용 클라이언트 PC에서 실시간 팝업 표출로 화재 상황을 전파하고 알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24시간·365일 무인 경비 시스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우경정보기술은 지능형 산불 연기 감지 솔루션 '파이어워처'(FIREWATCHER) 운영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파이어워처는 딥러닝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해 다채널 CCTV 영상에서 불꽃이 아닌 연기를 감지해 화재를 예방하는 솔루션이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GS(Good Software) 1등급을 받았다. 각 지자체는 물론 산림청에서 해당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밖에 공장, 빌딩 등 다양한 요청에 맞춰 화재 예방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경정보기술 관계자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에 이어 행정안전부가 발주한 '전통시장의 화재 시 조기감지 및 확산방지와 피난경로 확보 및 유도를 위한 능동형 방화천막 자동전개시스템 개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서문시장, 칠성시장, 번개시장 등 전통시장의 노후화로 인한 화재 취약성에 대응해 초기화재 조기감지·피난경로 확보가 가능한 방호시설물의 운영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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