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결과가 저를 당의 선봉에 서게 하고 있다. 지역구민들에게 자랑스러운 정치인이 될 것이며 중앙정치보다는 지역을 우선시하는 국회의원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경북 상주문경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3선에 성공한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제22대 국회가 시작되면 지역을 위해 전력으로 뛰겠다는 각오다. 최대 현안인 인구 감소 해결을 위해 미래 먹거리 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작정이다.
임 의원은 "대부분의 지방 도시가 똑같이 겪고 있는 일이지만 인구 감소가 가장 심각하고 해결해야 할 최대 현안 과제"라며 "정주 여건, 교육여건, 의료여건 부족 등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상주‧문경엔 확실한 미래 먹거리가 부족하다. 상주‧문경은 전통적인 농업도시에서 벗어나 첨단농업‧관광도시로 변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주는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첨단 농업 육성과 이차전지 산업단지 조성, 문경은 문경새재를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과 국제스포츠 대회 유치 등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 살고 싶고, 살기 좋은 상주문경을 만들어야 한다" 말했다.
임 의원은 희망 상임위원회로 환경노동위원회를 꼽았다. 그는 "상임위원장 배분은 원내교섭단체 간 협의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8년여간 간사로서 활동한 환경노동위원회에서 기후변화시대 산업전환에 따른 노동 개혁 및 일자리 문제 그리고 기후 위기 대응 정책 및 환경문제 등에 대한 지혜로운 해법을 모색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미래세대의 불안정성 해결과 고령층 현안, 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한 상임위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상임위 선정은 당 지도부의 결정에 따를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22대 국회 입성 후 1호 법안으로 기후 위기를 대비하기 위한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
임 의원은 "급격한 온도 상승, 폭우 등의 이상 기후 그리고 생태계의 변화는 우리 삶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며 "특히 이상기후는 식량 위기, 자연재해 등을 동반하고 있어 국민의 재산과 생명에 직결된 문제로 점차 사회적 비중이 커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후 위기에 대응할 방안들을 최우선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임기 중 반드시 완료하고 싶은 일로 "스마트팜, 관광자원, 농산물유통망 구축으로 큰 도약을 준비하고 인구 유출을 막고 지방소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꼽았다.
구체적으로 상주는 ▷스마트팜 농업육성 지구 ▷경천섬 일원 낙동강 수변 자원 활성화 ▷군부대 유치, 문경은 ▷문경새재 등 관광자원 활성화 ▷국제스포츠대회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 ▷농산물유통센터 건립 등을 추진해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놀기 좋고 머물고 싶은 상주문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총선 결과 평가에 대해 "경북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모두 당선돼 다행이지만, 국민은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 정부와 여당에 매서운 회초리를 들었다"며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민생 고통과 여러 사회적 갈등을 비롯해 주요 국가적 과제 해결에 정부의 역할이 미흡했다고 국민께서 냉정하게 평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소야대의 상황에서 민생 회복을 위해 3선 의원으로서 정부여당이 국정을 다시 조율하고 분골쇄신하는 데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국민을 안심시키고 국정안정과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 여야가 민생과 국익을 앞세우는 상생의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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