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의 보고' '지붕 없는 박물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모두 안동을 수식하는 말이다.
'한국의 탈춤'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면서 안동은 세계유산, 기록유산, 인류무형유산 등 3대 카테고리 등재를 모두 달성한 국내 첫 도시, '세계유산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 대상을 수상한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멋진 야경의 월영교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수많은 관광문화자원이 곳곳에 자리했다.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놀거리로 가득한 안동은 자연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여름 휴가지로 각광받는다.
하회마을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간직한 곳'이라 극찬한 곳이다. 이곳에선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만날 수 있다.
최근 야간 볼거리로 극찬받는 '하회선유줄불놀이'도 함께할 수 있다. 부용대 절벽에서 낙동강을 가로질러 하회마을로 쏟아지는 전통 불꽃놀이다. 올해는 6월 1일, 7월 6일, 8월 3일, 9월 28일, 10월 5, 11월 2일 저녁 7~9시에 진행한다.
대한민국 서원 건축의 백미로, 자연을 빌려 '차경'의 최고를 자랑하는 병산서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이자 세계문화유산인 봉정사도 심신의 피로를 다 잊고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게 해 준다.

'물의 도시' 안동답게 안동호 보조호수의 길이 387m, 너비 3.6m 목책 인도교 '월영교'가 인기 관광명소로 널리 알려졌다.
낙동강을 감싸는 듯한 산세가 절경을 보여주며, 어둠이 진하게 물들면 몽환적인 야경 운치를 느낄 수 있다. 다리 양옆의 분수대도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는다. 월영교 중앙 팔각정에서 인생샷을 찍고 월영교 아래 문보트를 타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한다.
비로 인근에 가꾼 '낙강물길공원'은 한국의 지베르니, 안동 비밀의 숲이라 불린다. 곳곳에 숨어있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모네가 된 듯한 환상을 가져다준다.
안동에서는 계절마다 축제가 열린다. 봄 축제인 벚꽃축제와 차전장군노국공주 축제에 이어 여름에는 안동 수(水)페스타가 열린다. 한여름 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여름 축제다.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9일 동안 안동 낙동강변 성희여고 앞 물놀이장에서 펼쳐진다.
안동의 관광명소를 한바퀴 둘러봤다면 안동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을 즐겨보자. 대표 먹거리인 안동찜닭과 안동한우, 안동소주, 안동간고등어 등이 관광객들의 미각을 즐겁게 한다.
구시장 안에 위치한 찜닭골목, 축산물품질평가원 평가에서 1등급 이상 출현울 88%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소고기로 인증받은 안동한우, 안동소주와 안동간고등어.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안동. '보고·먹고·쉬고·즐기는' 안동의 매력에 빠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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