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는 2024 수성아트피아 해외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024 유럽 5개 오페라극장 진출 선발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럽 5개 오페라극장 진출 선발 오디션은 지난 해 수성아트피아와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이 업무협약(MOU)를 맺으며 추진하게 된 사업으로, 재능 있는 대구·경북의 젊은 성악가를 선발해 유럽 유수 극장의 현지 정규 시즌무대에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해에는 서류심사와 1차 영상심사, 2차 현장심사를 통해 영남대 성악과 출신 바리톤 김주현이 최종 선발됐으며,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2024 시즌 오페라 '카르멘'의 모랄레스 역으로 출연해 깊이 있는 음색과 다채로운 표현력으로 기량을 발휘,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마쳤다.
이번 해외진출 오디션은 유럽 극장 시즌 오페라 데뷔 오디션과 오펀스튜디오 선발 오디션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된다. 독일·오스트리아·벨기에·덴마크를 대표하는 오페라 극장의 캐스팅 감독이 참여하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는 성악가는 2025년 시즌에 캐스팅돼 꿈의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오펀스튜디오(Opernstudio)는 유럽식 전문 성악가 트레이닝 센터로, 오페라 극장과 연계해 젊은 성악가를 양성하는 곳을 의미하며 신진 성악가들이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에 선발되는 성악가는 독일 함부르크오페라극장에 소속돼 다양한 무대경험을 제공받는 것은 물론, 해외 무대 진출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사위원으로는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의 극장장 크리스티안 피름바흐(Christan Firmbach), 독일 함부르크 국립오페라 극장의 캐스팅 및 오펀스튜디오 감독 베로니크 발터(Veronique Walter),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벌과 덴마크 왕립오페라 하우스의 캐스팅감독 도미니크 리히트(Dominik Licht), 벨기에 라모네 왕립극장의 캐스팅감독 플로리안 퀘플러(Florian Köfler)로 구성, 유럽 유수의 극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4 유럽 5개 오페라극장 진출 선발 오디션의 선발대상은 만 19세 이상 39세 미만 대구·경북소재 음악대학 재학생 또는 졸업생이어야 하며 영어·독일어·이탈리아어 중 1개 국어 이상 가능한 자여야 한다. 오디션 참가를 위한 접수기간은 다음달 13일(목) 오후 5시까지이며 접수한 서류와 제출한 영상으로 1차(예선) 심사가 진행된다. 1차(예선) 발표는 6월 20일(목) 오후 2시이며, 2차(본선) 심사는 7월 4일(목) 오전 10시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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