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창녕군 대합면 폐지재활용공장에서 화재…20여 시간 완전진화에 어려움 겪어

압축 폐지에 불이 붙는 바람에 진화 작업이 길어지는 상황

25일 경남 창녕군 대합면 등지리의 한 폐지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경남소방본부 제공
25일 경남 창녕군 대합면 등지리의 한 폐지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경남소방본부 제공

25일 경남 창녕군 대합면 등지리의 한 폐지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화재 진화가 20시간 넘게 이어졌다.

26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4분께 창녕 한 폐지 재활용 공장 실외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 전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00여명과 장비 29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도 없고 화재 규모도 크지 않지만, 압축 폐지에 불이 붙는 바람에 진화 작업이 길어지는 상황이며 현재 굴착기로 폐지를 뒤집어가며 불길을 잡고 있지만 불길이 잘 잡히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압축된 폐지를 하나하나 뒤집어가며 진화에 애쓰고 있지만 불길을 완전히 잡는데까지는 시간이 다소 더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이 완전 진화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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