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파이터 김채현(18·쎈짐대천)이 국내 최고 아마추어 종합격투기(MMA) 단체 KMMA의 제2대 페더급(-67㎏)급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김재현을 비롯해 많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KMMA 대구 대회에 몰려 성황을 이뤘다.
김채현은 25일 대구 중구 KMMA 뽀빠이아레나 내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뽀빠이연합의원 KMMA18 대구 대회'에 참가, 공석이었던 페더급 정상에 섰다. 로드FC 프로 격투기 선수 출신인 김우빈(28·김대환MMA)을 상대로 4라운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챔피언 벨트를 둘렀다.

KMMA는 김대환 현 UFC 해설위원과 정용준 전 UFC 해설위원이 의기투합해 만든 아마추어 대회. 우리나라 선수들도 풍부한 아마추어 전적을 쌓을 수 있다면 해외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설립했다. 2022년 10월 출범 이후 선수들이 빠른 시간에 전적과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매달 대회를 진행 중이다.
이번 대회엔 전국 격투기 명문팀에서 모인 76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38개 경기가 펼쳐졌다. 김대환 대표는 "선수들의 실력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이제 KMMA의 메인카드, 메인 이벤트에서 싸우는 선수들은 바로 프로 시합을 뛰어도 될 정도"라고 했다.
다음 대회는 6월 22일 '뽀빠이연합의원 KMMA19' 대구 대회다. 이어 7월 6일 '뽀빠이연합의원 KMMA20' 충남아산 대회가 열린다. 하반기엔 경남통영 대회도 열 예정이다. 연내 전남광주 대회도 열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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