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지원 사업 대상업체를 모집한다. 모집 강소기업은 최대 20곳이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선정 기업은 앞으로 3년간 역량강화, 금융지원, 시장진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시제품 제작과 아이디어 검증 등 기술개발 비용을 지원한다. 여기에 기업 진단 및 이와 연계한 전문가 컨설팅도 추진한다.
또한 기술을 상품화하는 과정에 필요한 자금은 국토교통 혁신펀드 등을 활용해 지원한다. 국토교통 혁신펀드는 약 1천363억원 규모로 조성된 펀드로 스마트시티, 스마트건설, 스마트물류, 드론, 자율주행차 등 혁신기술사업 53개 기업에 655억원을 투자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강소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현장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기술이 필요한 대기업 등과 연계를 추진한다. 건설공사정보시스템을 통해 강소기업 선정여부도 홍보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올해부터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기술실증 지원사업'에 에 강소기업이 참여시 가점을 부여한다. 이 사업은 스마트기술 보유 중소기업이 대·중견기업의 건설현장에서 실시하는 기술실증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사업당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한다.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선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28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신청서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스마트건설은 건설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건설현장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우리 건설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우수한 기술역량을 가진 스마트건설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함으로써 스마트건설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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