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지역 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영업 활동 지원에 나선다.
경주시는 27일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해외 지사화 사업과 유통망 입점 지원 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해외 지사화 사업은 해외에 지사를 설치할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을 대신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무역관이 지사 역할을 맡아 현지 시장조사와 수출 거래처 발굴, 거래 성사까지 종합 업무를 대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유통망 입점 지원 사업은 ▷오는 10월 베트남 호치민 현지 대형 쇼핑몰 내 판촉 행사 참가 ▷호주‧인도네시아 대형 온라인 유통망 입점 등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해외 지사화 사업 경우 참가비 일부를 지원한다. 유통망 입점 지원 사업을 통해 베트남 진출 15개 업체, 호주 진출 15개 업체, 인도네시아 진출 7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경주에 본사 또는 공장을 소재한 중소기업이다. 해외 지사화 사업 참여 업체는 연중 모집하며, 유통망 입점 지원 사업 중 베트남‧인도네시아 5월 말, 호주는 6월 말까지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기업투자지원과(054-760-2575)나 KOTRA대구경북지원단 구미분소(054-455-2972)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기업이 해외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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