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대학 간 융합개방협력을 통해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분야 인재를 국가 차원에서 양성하는 사업이다.
영남이공대는 강원특별자치도, 강원대(주관대학), 아주대, 충남대, 한양대와 연합체를 구성해 지자체참여형 데이터보안·활용융합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지자체참여형은 분야별로 비수도권 광역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연합체를 만들어 참여하는 유형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이 각 40% 이상 참여해야 한다.
영남이공대는 연간 102억 원씩 총 4년간 재정지원을 받고, 4년간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수립한 인재 양성 계획에 따라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지자체는 해당 지역의 주력산업과 연계해 지역의 기업 및 산업·연구단지 등의 자원을 대학 교육과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관 및 참여대학은 다양한 학과 간 융·복합, 기업 협업, 실험·실습 장비 확보, 학사·교원제도 유연화 등을 통해 첨단분야 교육과정을 개발해 학생들이 소속 학과에 관계 없이 교과·비교과 과정을 이수 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영남이공대는 2014년도에 사이버보안과를 신설하고, 해킹공격 및 방어기술 기반의 사이버침해대응 실무 교육과 산업체 맞춤형 현장중심교육으로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 종합적인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재용 총장은 "지자체, 대학, 산업체 등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사회 기술 수요에 맞는 데이터보안·활용융합 분야의 실무형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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