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27일 초선 당선인들에게 22대 국회 임기 초반 강력한 대여(對與) 투쟁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민주연구원에서 진행한 '제22대 국회 초선의원 혁신강좌'에서 "윤석열 정부가 하도 무도한 2년을 했기 때문에 '빨리 끌어내려야 한다' '3년이 길다'고 할 정도로 국민 요구가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을 승리로 이끌었던 이 상임고문은 당시 민주당이 여당이어서 "처음부터 싸운다, 투쟁해야 한다는 것이 없었다"며 "나머지 2년은 야당이 됐는데, 진짜 싸울 줄 몰랐다. 4년이 이렇게 지나가다 보니까 국민들이 실망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모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대선 경선 때 앞장섰지만 윤석열 정권에 대한 투쟁에 소극적이다 보니 이번 총선 경선에서 탈락했다며 "그만큼 유권자들, 권리당원들이 민감하다. 초반 2년은 중앙당 대여 투쟁에 비중을 많이 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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