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이 지역 전통시장을 지원하고자 특별보증 상품을 출시했다. 대구신보는 28일 '대구 전통시장(상권) 활성화 특별보증'을 1천억원 규모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대구 소재 전통시장에서 영업 중이며 대표자 개인 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인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운전자금 보증은 최대 5천만원이다. 대구시에서 1년간 대출이자 중 최소 1.8%~최대 2.2%를 지원해 주는 경영안정자금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대구신보 보증료 우대 혜택(연 0.8% 고정)도 함께 제공한다.
이는 대구신보가 길어지는 경기 침체로 경영 위기를 겪는 지역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시행하는 총 8천억원 규모 '대구 중·소상공인 금융지원 패키지'의 하나다. 사업장 관할 대구신보 영업점에 상담 예약 후 방문하거나 지역신용보증재단 통합플랫폼 '보증드림'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대구신보는 경영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평소 대구신보 방문이 어려운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현장 보증상담회'도 열기로 했다. 첫 순서로 지난 21~24일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 동산상가, 2지구 일대에서 보증상담회를 진행했다.
대구신보는 시장 안에 별도 창구를 갖추고 보증 상담과 서류 접수, 현장 실사 등을 한 번에 진행했다. 나흘간 시장 상인 약 200명이 방문해 보증 상담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시작으로 대구신보는 구·군별 주요 전통시장에서 현장 보증상담회를 시행할 계획이다.
박진우 대구신보 이사장은 "금리 상승과 장기적인 경기 침체 등 요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상인들의 어려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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