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에서 열린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가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21~26일 6일간 열린 이 대회에는 50개국 양궁 선수들이 참가해 리커브와 컴파운 각 단체전(남자·여자·혼성), 개인전(남자·여자)에서 모두 30개의 메달(금 10·은 10·동 10)을 걸고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한민국은 리커브 종목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고, 컴파운드 종목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모두 7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컴파운드 종목은 동메달 1개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지만, 신기록 수립이라는 새 역사를 써냈다. 예선전에서 여자 개인전 한승연 선수가 711점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했고, 여자단체전에서도 이전보다 6점 앞선 2126점을 쏴 신기록을 경신했다.
리커브 종목에서는 양궁 강국의 위상을 보였다. 남녀 개인전에서는 각각 금, 은 등 모두 4개의 메달을 휩쓸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단체전에서도 남자 금메달, 여자 은메달을 획득해 대한민국의 팀워크를 각인시켰다.
특히, 도쿄 올림픽 2관왕이자 국가대표인 김제덕 선수(예천군청 소속)는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고향에서 열린 이번 대회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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