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8일 인터불고 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영남대학교 개교 77주년 기념 글로벌 새마을포럼(GSF)에서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글로벌 시대! - 지속 가능한 지구촌 빈곤퇴치의 희망, 경상북도의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이날 포럼은 인류 공영의 열쇠, 한국발전 경험 공유-새마을국제개발공유사례를 중심으로'란 주제로 개최됐다.
특강에서, 이 도지사는 "대한민국의 중요한 역사적 순간마다 경북의 정신과 저력으로 우리나라 발전을 이뤄냈으며, 특히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정신으로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해 '원조받던 나라'에서 '도움 주는 나라'가 된 세계사에 유일한 국가"라고 했다.
이어 "인류 발전과 교류‧협력을 넘어 지방 외교를 실현하는 경북도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세계에서도 인정한 새마을운동 자부심으로 인류공동 번영을 위한 새로운 글로벌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2005년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6개국 77개 마을에 '새마을 시범 마을'을 조성하는 등 새마을운동 세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새마을운동 대전환 원년'으로 선포하고 새마을 세계화 사업을 국가 변혁 프로젝트로 추진 중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라마 펠릭스 기니 농림부장관, 자담바 바트 에르데네 몽골 국회의원, 데시 두카모 달키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바쿠라무사 은쿠비토 만지 주한 르완다 대사와 유학생 등 25여 개국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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