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책 CHECK] 밸류에이션을 알면 10배 주식이 보인다

박순혁 지음/ 한국경제신문 펴냄

"나는 투자자의 관점에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밸류에이션을 평가해봤고, 제 가치에 비해 현저히 쌌기 때문에 언젠가는 오를 거라는 판단으로 얘기했을 뿐이다. 그 뒤에 일어난 일들은 독자 여러분도 잘 알 것이다."(프롤로그 중)

주식시장에서 개미들에게 '배터리 아저씨'로 유명한 저자는 자신의 투자 노하우가 밸류에이션이라 말한다. 밸류에이션은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방법으로 투자의 기본이자 핵심이다.

저자는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을 발굴한 노하우를 살려 투자자들이 밸류에이션을 통해 '위대한 기업을 적정 가격에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고 밝힌다.

어떻게 밸류에이션 지표들의 약점을 보완해 기업의 적정한 가치를 평가할 안목을 기를 수 있을지, 제2의 에코프로는 어디에 있을지 점쳐 본다. 단순히 PER, PBR 지표들의 높고 낮음으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배경과 산업 이해를 통해 기업의 적정 가치가 얼마인지 안목을 갖출 수 있도록 인도한다.

무엇보다 주가 등락에 따라 흔들리는 투자자들이 중심을 가질 수 있도록 왜 밸류에이션하고 투자해야 하는지, 성공적인 투자 방법은 무엇인지 알려준다. 256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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