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을)이 '제4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2관왕에 올랐다.
윤 의원은 28일 제76주년 국회개원 기념식과 함께 개최된 제4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입법활동 부문 우수 의원', '여야협치 부문 우수 의원' 두 개 분야에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입법 활동 부문 우수의원'은 2023년 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본회의에서 가결된 법률안 중 입법 필요성, 입법과정의 상호협력, 법제적 완성도, 정책효과 등을 고려하여 우수 법안을 선정해 해당 법안을 대표 발의한 국회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특히 윤 의원은 대구와 광주를 잇는 철도 건설을 위한 법안인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으로 상을 받았다.
영호남 화합과 남부 경제권 활성화를 위한 본 법안은 여야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109명, 더불어민주당 148명, 정의당 1명, 무소속 3명 등 총 261명에 달하는 여야 의원이 발의에 동참했다.
이는 헌정사상 가장 많은 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한 사례로 당시 여야 대치가 극한에 이른 상황이었지만 윤 의원 특유의 친화력과 정치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아울러 '여야협치 부문 우수의원'은 초당적인 대화와 타협으로 신뢰받는 국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윤 의원이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지난 13개월간 보여준 협상 태도와 협치 의지가 선정의 배경이 됐다는 설명이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해 4월 원내대표로 당선되자마자 '의회정치 복원'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여야가 대화와 타협에 기반한 협치를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수상식에서 유일하게 두 개의 상을 받은 윤 의원은 "법률안 발의도 협상도 혼자서는 할 수 없듯 많은 분이 도와주신 덕에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격려로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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