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립해양과학관, 바다의 날 팝업 전시

28일부터 7월 28일까지 전시

국립해양과학관이 준비한 팝업 전시. 국립해양과학관 제공
국립해양과학관이 준비한 팝업 전시. 국립해양과학관 제공

경북 울진 국립해양과학관은 제29회 바다의 날(31일)과 바다주간(24일~6월 9일)을 기념해 '2023년 이그노벨상 특집 2-멸치가 만드는 난류 혼합' 팝업 전시를 28일부터 7월 2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팝업 전시는 2023년 이그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영국 사우스햄튼 대학교 연구팀의 논문을 주제로 잡았다.

해당 논문은 '해양생물의 활동이 난류 혼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기존 연구들 주장과 다르게 멸치의 생식 활동이 난류 혼합을 일으킨 사례를 객관적인 자료로 증명하고 있다.

해양과학관 전시담당자들은 이를 일반인 눈높이로 해석해 전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전시는 난류 혼합에 대한 이해, 연구 과정, 연구 장비, 멸치에 대한 정보로 구성됐으며, 해양과학관 전시관 3층(7존 앞)에서 체험할 수 있다.

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장은 "바다의 날, 바다주간을 맞아 준비한 이번 전시는 해양과학 관련 창의적인 연구 사례를 연계해 개최하게 됐다"며 "어린이를 비롯한 국민들이 해양과학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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