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창립 125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 '로컬다이브 in 계명'이 28일 이 학교 대명캠퍼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로컬다이브 in 계명'에서는 국내외 로컬 브랜딩 사례를 중심으로 다루어졌으며 특히 한국, 대만,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의 사례를 중점으로
살펴봄으로써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지역사회의 발전과 지역문화 보존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하는 시간이 되었다.
세 가지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로컬의 힘, 작지만 강한 소상공인'을 주제로 대구 북성로 공구빵의 최현석 대표, 일본 히로시마 설월풍화의 이스즈 대표, 제주 해녀의 부엌의 김하원 대표가 각자의 로컬브랜딩 사례를 발표했다. 이들은 지역의 특성과 재능을 활용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
는 모습을 선보였다.
'로컬활성화 생태계, 지방시대의 로컬담론 해석'이라는 주제로 열린 두 번째 세션에서는 대구 훌라의 안진나 대표, 대만 주산 소도시문화창의주식회사의 허페이준 대표, 공주 ㈜퍼즐랩의 권오상 대표가 참여하여 로컬 비즈니스의 생태계 조성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단순한 상업 활동이 아닌 지역사회의 문화를 이끄는 역할을 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로컬콘텐츠 중심의 지역활성화 모델을 공유하고 로컬의 미래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토론은 계명대학교의 전충훈 겸임 교수를 포함하여 각 세션 모더레이터들(공동체창의지원네트워크 이철호 대표, 어번데일벤처스 권혁태 대표)과 방청객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계명대학교 김범준 산학부총장은 "지역이 자생하기 위해 이번 로컬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로컬콘텐츠와 로컬크리에이터들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유실 대구광역시 남구 부구청장은 "뜻깊은 행사를 남구에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며 이번 로컬 국제 컨퍼런스의 국내외 사례를 보고 배우며 남구가 다시 한번 부흥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라 고 전했다.
계명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으로 2023년 선정되어 지역로컬창업자 발굴 및 교육, 지역상권 가치 부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