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평산에서 '평산책방'을 운영 중인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일본 식물학자 이나가키 히데히로가 집필한 '잡초학자의 아웃사이더 인생수업'을 추천했다.
21대 국회 임기 종료일인 29일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개성과 다양성의 소중함을 가르쳐주는 가슴 따뜻한 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누구에게나 자신에게 빛나는 자리가 있다" "평균에서 벗어나도 좋다! 중심이 될 필요도 없다! 나답게 사는 것이 정답" 등 책 내용을 인용하며 책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저자는 개성과 다양성이 진화를 이끌어갔다는 사실을 설명하면서, 평균과 보통을 강요하는 사회 속에서 개성을 잃지 않는 아웃사이더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책은) 세상의 아웃사이더들에 대한 힘찬 응원"이라며 "방황하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다. 학부모나 경쟁사회에 지친 성인들이 읽어도 좋은 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의 도서 추천에 대해 앞서 민주당 총선 공천 과정에서 친문(친 문재인)계 의원들이 대거 배제돼 '친문 학살' 공천이라는 논란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총선에서 낙선·낙천한 의원들은 이날까지인 21대 국회의원 임기를 마치면 30일부터는 원외 정치인 신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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