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사랑과 나눔 문화 축전' '제1회 군위 사랑 나눔 그림그리기 대회' 성료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나눔 철학 전하는 힐링 축제"
매일신문 주최, 대구시·군위군 후원
대상 군위초 최준우, 우수상 군위어린이집 홍예은

김진열 대구 군위군수와 박수현 군의회 의장 일행이 '군위 사랑과 나눔 문화 축전' 행사 중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공원에서 열린 '제1회 사랑 나눔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와 학부모들을 격려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매일신문이 주최하고 대구시·군위군이 후원해 개최한 '군위 사랑과 나눔 문화 축전'의 '제1회 군위 사랑 나눔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군위초등학교 최준우 군이 대상을 차지했다.

가족 사랑과 사랑 나눔, 김수환 추기경을 주제로 한 '사랑 나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에는 전국에서 200여 명의 학생들이 공인된 도화지를 수령해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공원 곳곳에서 진지한 마음으로 대회에 임했다.

전문심사단은 지난 24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33점을 선정했다.

대상인 대구시장상에는 군위초등학교 최준우(4년) 군의 '하트벚꽃 속 즐거운 우리가족'이, 우수상인 군위군수상에는 군위어린이집 햇님반 홍예은 양의 '엄마와 나'가 각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려 군위군의 예술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270만원 규모의 시상금(문화상품권)은 소속 학교와 유치원 등에서 개별 시상한다. 군위군은 수상작 33점을 군위군청 로비에 전시해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사랑 나눔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1일 가정의 달을 맞아 군위군 용대리에서 개최한 '군위 사랑과 나눔 문화 축전'은 전국 1천500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문화 축전은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의 철학을 조명하고, 공유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시작돼 뮤지컬, 등굣길 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왔다.

6회 째 치러진 올해 사랑과 나눔 문화 축전은 지금까지의 축전보다 내실있게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행사는 '사랑 나눔 사진공모전'을 통해 가족·이웃사랑을 널리 퍼트리고 군위군 관광지도 홍보했다. 인기 유튜버 북 콘서트로 가정의 달 갈 곳을 고민하는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 주는가 하면, 추기경을 생각하는 바보시네마와 옹기만들기체험, 힐링콘서트도 깊은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의 백미는 가족 사랑과 사랑 나눔, 김수환 추기경을 주제로 한 '사랑나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라고 참가자들은 입을 모았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 사랑과 나눔 문화 축전'은 군위의 자랑인 김수환 추기경의 일대기와 사랑과 나눔의 철학을 전달하는 훈훈한 힐링 축전으로 성장했다"며 "김 추기경 생가와 기념 공원을 비롯 용대리 일대를 아름다운 마을로 가꾸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