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아파트 가격이 28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반등의 기미를 보이던 수성구·동구도 하락으로 전환됐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1% 상승했다. 지난 조사에서 6개월 만에 상승으로 전환된 전국 아파트 가격은 이번 조사에서도 상승을 유지했다.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6% 하락하며 28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조사(-0.05%)보다 하락 폭도 확대됐다. 달성군 다사읍·화원읍, 서구 내당동·평리동, 달서구 상인동·용산동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지난 조사에서 상승으로 돌아섰던 동구(-0.02%)는 다시 하락으로 전환됐다. 지난주 보합세를 보이던 수성구(-0.01%)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했다. 지난 조사(0.01%)보다 상승 폭도 확대됐다. 경북은 이달 첫째 주 기록한 '보합'(0%)을 제외하면 7주 연속 상승세다.
전세가격은 전국이 지난주보다 0.05% 상승한 가운데 대구와 경북은 각각 -0.08%, -0.03%를 기록했다. 주요 하락 지역은 ▷수성구 황금동·만촌동 ▷달서구 월성동·본동 ▷ 중구 대신동·대봉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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