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푸드케어약선학과, 첫 졸업작품전 개최

대구한의대학교 푸드케어약선학과는 약선기초부터 식이본초학, 약선메뉴설계론, 약선조리실습 등 차별화되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약선 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표적인 학과로 자리매김해왔다. 대구한의대학교 제공

대구한의대학교 푸드케어약선학과(학과장 박순애)는 지난 27일 약선상품화캡스톤 졸업작품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작품전은 전통식치약선방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약선메뉴를 개발하여 전시한 것으로, 2021학년도 학과 개설 이후 처음으로 열린 행사였다.

특히 이번 작품전은 고혈압, 비만, 당뇨 등 현대인이 자주 겪는 16가지 병증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약선메뉴 개발을 주제로 삼았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주효재료(군), 부효재료(신), 보효재료(좌사) 및 기타 양념(조효재료) 등의 배합 원리에 따라 약선방을 구성했다.

푸드케어약선학과 대학원 학과장 김미림 교수는 "식치약선방을 이안평가법(Lian-Evaluation Method)으로 방제 분석하여 전시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유일한 시도라는 점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에 출품된 작품들은 시각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이론적 체계와 심도 있는 약선 학습의 결실이 담겨 있어 프리미엄 약선 건강식으로서의 상품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대구한의대학교 푸드케어약선학과는 약선기초부터 식이본초학, 약선메뉴설계론, 약선조리실습 등 차별화되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약선 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표적인 학과로 자리매김해왔다. 학생들은 약선기초와 식이본초학을 통해 식재료 및 약재에 대한 본초학적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중약선, 음양약선, 식치약선 등의 이론적 체계를 다진다. 이후 약선조리실습 및 약선상품화캡스톤을 통해 약선식품 개발 능력을 배양하는 완성형 약선 실무 교육 과정을 제공함으로써 이론과 조리 역량을 겸비한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박순애 교수(푸드케어약선학과장)는 "이번 졸업작품전은 학생들이 지난 3년간 배운 약선 지식을 실제로 적용해 본 중요한 기회였다"며 "그동안 이론과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탄탄한 기초를 다졌으며, 이번 졸업작품전에서의 약선메뉴 개발 경험을 통해 앞으로도 약선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한의대학교 푸드케어약선학과는 약선으로 특화된 학과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글로벌 메가트렌드인 푸드테크 분야와 디지털 마케팅 등 푸드 비즈니스에 대한 교육을 보강하기 위하여 2025학년도부터 학과명을 약선푸드테크비즈니스학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2025학년도 학생 모집과 입시 상담은 현재 상시로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