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민장학회가 올해의 장학생과 우수 교직원을 선발해 장학금 및 포상금을 전달했다.
예천군은 31일 학생 및 보호자, 교사, 장학회 이·감사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장학금 및 포상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예천군민장학회는 지난 4월 장학생선발심사위원회 심사와 5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장학생과 우수 교직원 등 총 157명을 선발했다.
예천군민장학회의 이사장인 김학동 예천군수는 선발된 ▷초·중·고 특기 장학생 22명 ▷중학교 성적우수(향상) 장학생 15명 ▷고등학교 명문고 육성 등 장학생 65명 ▷대학교 장학생 51명 ▷우수교직원 4명에게 증서와 장학금 총 1억9천여만원을 수여했다.
올해는 학습의욕 고취를 위해 중학교 성적우수(향상) 장학금과 희망 장학금 등을 신설했으며, 기존 장학금도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이로써 올해는 지난해 보다 약 2배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게 됐다.
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 "군민들이 모아주신 예천군민장학회의 장학금을 받게 돼 마음이 벅차다"며 "힘들 때마다 이 순간을 기억해 학업에 정진하고 원하는 목표를 이루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학동 이사장은 "군민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장학금인 만큼 그 의미를 기억하고 예천군의 미래를 밝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 예천 교육 발전에 기여한 우수교직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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