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공 하나로 꿈을 향해 달려가는 슛돌이 2기가 출범했다.
경북 칠곡군체육회는 삼성 꿈 장학재단-배움터교육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1일 왜관초등학교에서 이승호 칠곡군체육회장, 정한석 경북도의원, 배성도 군의회 부의장, 권선호 군의원, 이종덕 왜관농협 조합장, 학생 및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드림호이 FC2기 발대식을 열었다.
삼성 꿈 장학재단-배움터교육지원사업 축구교실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지원이 부족한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의 축구 관련 활동 및 프로그램들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칠곡군체육회가 창단한 칠곡드림호이 FC 축구단은 지역 아동·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장학사업과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키워나갈 수 있는 배움터 교육 사업이다.
칠곡군체육회는 지난해 배움터교육지원사업 공모 스포츠 부문(5천만원 이하)에 신청해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데 이어 올해 2년 연속 선정이 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300만원이 증액된 3천600만원의 예산으로 지역 초등학생 기초반(14명), 심화반(14명) 28명을 선발했다.
칠곡드림호이 FC2기에 선발된 학생들은 연간 30회 훈련 및 친선경기, 경기관람, 진학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어 학생들에 꿈과 잠재력을 개발하고 발휘할 수 있다.
이날 칠곡군축구협회(회장 이병찬)와 칠곡군여성축구단(단장 김미란)은 축구공 및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이승호 회장은 축구가방 등을 선물했다.
칠곡군체육회 임원진의 지원도 전폭적이다.
이승호 회장은 매주마다 열리는 축구교실을 찾아 아이들의 훈련과정을 직접 참관하고 푸짐한 간식 지원도 아끼지 않기로 약속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지역사회의 동참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종덕 왜관농협 조합장과 조동은 왜관풋살장 대표 등은 간식 및 음료와 50만원을 각각 지원했으며, 이 회장의 지인들도 아이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조금씩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승호 회장은 "지역 아이들에게 소중한 기회의 문을 열어준 삼성 꿈 장학재단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기금사업에 칠곡군체육회가 지속적으로 노력해 지역에 많은 학생들이 꿈과 잠재력을 개발 발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장학재단인 '삼성 꿈 장학재단'은 고(故)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이 사회에 헌납한 8천억원을 재원으로 2006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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