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 결과, 드림에서는 삼성라이온즈가, 나눔에서는 기아타이거즈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드림 올스타는 삼성이 12자리 중 절반인 6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포수 부문을 제외한 내야 4개 부문에서 맥키넌, 류지혁, 이재현, 김영웅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선발투수 부문에서는 원태인이 2021년 이후 3년만에 선발투수 부문 1위를 노리며, 외야수 부문에서만 5차례 베스트 12 선정된 구자욱도 처음으로 지명타자 부문에서 베스트 12 선정에 도전한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KIA가 압도적으로 돋보인다. 현재 KIA는 나눔 올스타 2루수 부문과 외야수 부문 한 자리를 제외한 10개 부문에서 1위를 휩쓸고 있다. 선발투수 부문 52만 7천884표로 1위인 KIA 양현종은 2022년,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나눔 올스타의 선발투수로 등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 후보 두산 양의지가 전체 득표 1위를 기록 중이다.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 양의지는 2일 오후 5시 기준 56만 9천279표를 받으며 1차 중간 집계에서 전체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전체 128만 2천813표 중 약 44%의 득표율이다. 2018년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는 등 통산 7차례 베스트12에 선정된 양의지는 올해로 8번째 베스트12 선정에 도전한다.
2위는 나눔 마무리 부문의 KIA 정해영이 차지했다. 정해영은 56만 9천55표를 받으며 1위 양의지와 매우 근소한 차이(224표)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최다 득표 3위인 나눔 3루수 부문 KIA 김도영도 55만 7천73표로 약 1만 표 차이로 1, 2위를 추격하며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한편 팬 투표는 6월 16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2차 중간 집계 결과는 10일 발표된다.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 결과를 합산한 최종 베스트12 명단은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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