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양아트센터에서 만나는 대구시향 '시민행복나눔콘서트'

세계 최정상 트럼페터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와의 무대

대구시립교향악단 단체사진. 대구동구문화재단 제공
대구시립교향악단 단체사진. 대구동구문화재단 제공

아양아트센터는 오는 12일(수) 오후 7시 30분 아양홀에서 대구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시민행복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공연에서는 대구시향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백진현이 지휘봉을 잡으며, 세계 최정상 트럼페터인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가 협연한다.

트럼페터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대구동구문화재단 제공
트럼페터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대구동구문화재단 제공

이날 대구시향이 연주할 곡들은 보로딘의 오페라 '이고르 공' 중 '폴로베츠인의 춤', 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 모음곡' 그리고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4번 f단조, Op.36 중 제4악장'으로 친숙하면서 수준 높은 곡의 구성으로 관객의 귀를 풍성하게 하고 즐거운 클래식의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폴로베츠인의 춤'은 유라시아 초원 지방을 배경으로 무희들의 춤과 남성들의 거친 춤 등이 빠르게 전환되며 다채롭고 매혹적인 순간을 선사한다. 다음으로 트럼페터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는 놀라운 기교와 부드럽고 벨벳 같은 음색, 깊은 감성으로 아르방의 '벨리니 오페라 '노르마'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베니스의 축제 변주곡'을 연주한다.

대미를 장식하는 곡은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4번 f단조, Op.36 중 제4악장'으로 복잡한 감정과 철학을 담아낸 자전적인 교향곡이다. 작곡가 특유의 어둡고 매혹적인 선율과 섬세한 관현악법 등이 어우러져 오케스트라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전석 무료. 문의 053-230-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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