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문경에서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 세계 최초로 개최될 FAI 아세안-오세아닉 패러글라이딩 챔피언십 대회를 앞두고, 지난 2일 경북 문경시 문경읍에 위치한 서울대학교병원인재원에서 대한민국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팀 발대식을 가졌다.
송진석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장을 대회장으로 하는 이번 대회는 원용묵 감독을 필두로 원치권, 하치경, 최정만, 임문섭, 백진희 선수가 국가대표로 참가한다. 여기에다 한국에서 대회가 치러진다는 점에서 대한민국의 순위를 뒷받침해 줄 추가 서포트팀(A+팀)을 구성해 정세용, 김상태, 허석주, 이태수, 이성민, 김동천, 박정환 선수도 함께 메달 사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5일과 6일 연습비행을 시작으로 담금질을 시작해 7일부터 15일까지 본격 메달 레이스에 나선다. 대한민국 대표선수단은 진인수 단장, 신일호·정세용 부단장을 내세웠다.
이번 대회는 '제2회 FAI 아세안-오세아닉 패러글라이딩 챔피언십'이 정식 명칭이지만 지난 2020년 호주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1회 대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취소되면서, 이번 대회가 최초의 아세안-오세아닉 챔피언을 결정짓는 영광을 안게 됐다.
대회 개막식은 6일 오후 5시 30문 문경재새 야외공연장에서 치러지며, 7일부터 15일까지 치르게 되는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6일 낮 12시 최종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송진석 대한패러글라이디협회장은 "대한민국 선수들의 기량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남·여 개인 부문은 물론이고 국가대항별 단체전에서도 대한민국이 금메달을 딸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진인수 대한민국 패러글라이딩 대표선수팀 단장은 "모든 선수들이 저마다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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